부스트캠프 멤버십은 학습 스프린트 8주, 그룹 프로젝트 6주 총 14주간의 과정이다.
학습 스프린트는 2주를 주기로 총 네 번의 스프린트가 진행된다.
스프린트는 애자일의 다양한 개발 방법론 중 가장 대표적인 스크럼에서 개발 주기를 뜻한다.
두 번째 스프린트가 마무리됐다.
📅 일정
비교적 여유로웠던 1회 차 스프린트를 지나고, 자신감에 차 있었다. 2회 차 스프린트를 하며 그것이 교만함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. 매번 나의 교만함을 짓밟는 커리큘럼을 만들어주신 부스트캠프 운영진과 마스터님들, 이 글을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.
2주 차에는 정신적으로 약해졌었다. 추석 연휴라는 한 줄기의 빛만 보고 묵묵히 버텼다.
🏀 미션
CSR
SSR과 세트로 따라왔다.
평소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Vue.js와 React로 CSR을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전 스프린트보다 더 친숙하게 접근했다. 그러나 상속, 디자인 패턴 등 다양한 배경지식이 필요했고 얕게만 알고 있던 지식이 전부 들통났다.
구현 vs 학습
스프린트 내도록 나를 괴롭혔던 부분이다.
배경지식을 학습하면 좀 더 단단하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겠지만, 그 시간만큼 구현할 시간이 줄어든다. 이 고민은 마치 '배럭 하나를 더 지을까? 그 미네랄로 마린 세 마리를 뽑을까?'와 같은 고민이었다. 2주라는 한정된 시간 동안 타협점을 찾는 것이 축구공 위에 올라서서 균형 잡는 느낌이었다.
'이번 미션의 목표는 미션에 실패하는 것이다.'라고 말한 한 캠퍼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. 역설적인 이 말에서 나만의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. 미션의 목표를 '개발 완성'을 넘어 '성장'으로 변경하면 답은 간단했다.
Webpack
분명 눈에 띄었는데 기를 쓰고 못 본 체했던 웹팩을 결국 다시 만났다.
지옥을 가면 살면서 남긴 음식을 전부 비벼준다는 누군가의 말이 기억난다. 웹팩은 나의 기술 잔반이었고, 스프린트 미션에 잘 비벼있었다.
비빔밥을 한번 먹어보니까, 웬만하면 편식하지 않는 것이 이롭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.
부스트캠프가 지옥이라는 말은 아니다.
🎬 마무리
추석 연휴 한 주간 부스트캠프 일정이 없다. 잘 쉬고,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해서 추진력을 얻도록 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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